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문학 😈

신과 악마가 내기를 해요. 신이 가장 아끼는 인간인 파우스트를 의로운 일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죠. 파우스트는 모든 것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인간인데요. 무한한 지식을 추구하지만, 파우스트는 결국 인간은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학문의 허영에 절망하고 말죠. 그런 그에게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나타나요. 악마는 파우스트에게 살아있는 동안 원하는 모든 것을 주겠다고 하죠. 대신 그 대가로 죽은 이후 그의 영혼을 가져가겠다고 말하는데요. 파우스트는 악마가 주는 모든 것에 만족할 수 있다면 영원히 그 순간에 죽겠다고 말하며 계약을 맺어요. 그 이후 파우스트는 세속적인 쾌락 속에서 점점 타락한다고.

파우스트는 독일 전설 속의 인물로, 연금술사였던 요한 게오르크 파우스트를 바탕으로 한 소설의 주인공이에요. 파우스트 전설은 많은 작가들에 의해 재창작되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독일의 극작가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죠. 앞선 이야기도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의 줄거리인데요. 난해한 표현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문학이라고 불리면서도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깊고 넓게 다루고 있어 독일문학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기도 한다고.

당신은 거절할 수 있나요? 🚫

혈액 검사 전문 스타트업의 CEO 에덴 아담스, 그녀는 진단 키트를 개발하여 인류에게 혁신적인 미래를 선사하고 싶어 해요. 그녀는 연인 레브와 함께 피 한 방울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진단키트 ‘테누파’ 개발에 열중하죠. 하지만 그녀의 간절함에도 실험은 계속 실패하는데요. 거듭되는 실패 속 단 한 번의 성공을 이루지만, 우연인지 조작인지 같은 방식으로도 두 번의 성공을 거둘 수는 없었죠. 에덴의 선한 야망은 욕망과 유혹 앞에서 흔들리고, 그런 그녀에게 X-Black이 접근해 거대한 어둠의 계획을 제안해요. 결국 그녀의 열망은 유혹에 의해 삐뚤어진 정의로 변질되는데요.

뮤지컬 <더데빌> 시리즈는 인간의 선택을 주제로 캐릭터 세계관을 공유해요. 인간은 아무리 선할지라도 욕망과 쾌락 앞에 결국 저항할 수 없음을 증명하고자 하는 어둠의 상징 X-Black과, 인간은 노력하는 동안 방황할지라도 결국 선한 길을 택하게 될 것이라 믿는 빛의 상징 X-White의 대결 구도로 이야기가 진행되죠. 뮤지컬 <더데빌: 에덴>은 방치와 통제가 뒤섞인 기괴한 세상 속 인간의 선택이 아름답기 위해서 무엇을 잊지 말아야 하는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 방황하는 인간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워령! 이 뮤지컬의 관극 포인트는 무엇인가령?

👻: 화려한 무대와 음악 사이에서 벌어지는 빛과 어둠의 대결이라니… 생각만 해도 두근거려령! 플로터들은 유혹 앞에서 방황하지 않을 수 있나령?

👻: 유령이가 준비한 초대권 이벤트 회차의 캐스팅 정보를 가져왔어령! 10월 20일 공연은 어떤 배우들이 멋진 연기를 보여줄까령?

👻: 어둠을 상징하는 X-Black: 김찬호 배우

김찬호 배우는 2021년 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에 이어 이번 작품에도 X-Black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어요. 장르와 규모에 상관없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찬호 배우는 뮤지컬 <신의 손가락>, <은밀하게위대하게:THELAST>,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연극 <보도지침>, <디어런드리> 등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죠.

👻: 빛을 상징하는 X-White: 박규원 배우

박규원 배우는 최근 뮤지컬 <백작>, <종의 기원> 등 연이어 초연 창작 뮤지컬에 참여하며 각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는 배우예요. 2021년 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에서는 X-Black을 연기했지만, 이번 뮤지컬에서는 X-White를 연기하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요.

👻: 방황하는 인간, 에덴: 여은 배우

방황하는 인간, 에덴 역은 여은 배우가 캐스팅되었는데요. MBC 음악 예능 복면가왕 9대 가왕으로 등극했던 만큼 이견 없는 실력을 가진 배우죠.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2016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 ‘이젠 잊기로 해요’를 불렀어요. 뮤지컬에서도 다양하게 활약하며 실력을 꾸준히 증명하고 있는 배우예요.

👻: 에덴의 연인이자 양심, 레브: 김우성 배우

에덴의 연인이자 양심인 레브 역은 김우성 배우가 연기한다고 해요. 2018년 <더데빌:파우스트>의 앙상블로 데뷔한 김우성 배우는 데뷔 5년 만에 <더데빌:에덴>에서 레브 역을 맡았죠. 탄탄한 기본기를 가진 배우로,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 <원더티켓>, <메피스토> 등에서 활약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