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뉴욕으로 간 우리읍내 니나> ✈
거제도 시골마을 출신의 니나는 15살에 서울로 상경해요. 배우를 꿈꾸던 니나는 뉴욕에서 연기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유학을 결심하죠. 하지만 화려하고, 자유롭고 즐거워 보이는 미국 생활의 내면에는 언어의 장벽과 인종차별이라는 어두운 부분이 깊게 존재하고 있었는데요. 연기를 하기 위해 배우에 캐스팅되는 과정에서도 언어와 문화적 배경이 달라 미국 정서에 충분히 교감하지 못해 발생하는 차별도 겪죠.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사는 듯 보이지만, 뉴욕에서 니나는 분명 차별과 편견에 맞서고 있다고.
질문하지 않는다면 ❓
우리는 우리의 존재가 그대로일지라도, 어디에선 다수가 어디에선 소수가 되는 세상에 살고 있어요. 우리는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차별을 당하며, 또 하며 살아가고 있죠. 연극 <뉴욕으로 간 우리읍내 니나>는 배우 한 명이 무대를 채우는 1인 극으로, 주인공 박효진 배우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연극이에요. 누구도 차별 앞에서는 안전할 수 없죠. 연극은 우리 스스로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없애지 않는다면, 나 또한 언제 어디서든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관객들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 일시: 10월 6일 (금) ~ 10월 22일 (일)
(평일 19시 30분 / 주말 15시)
*(월, 화) 공연 없음, 10월 8일 (일) 공연 없음
*10월 9일 (월) 15시, 10월 14일 (토) 19시 30분 공연 있음
✔️ 장소: 극장PLOT
✔️ 러닝타임: 100분